그렇게 모두가,
Jayden Asher Bertrand
제이든 A. 버트란드
  • Cis.M
  • 후플푸프
  • 17세, 7학년
  • 순혈
  • 178cm,67kg
  • 1981년 3월 14일

▶ 곱슬기가 있는 회색 머리카락은 단정하려고 노력하는 듯 했지만 어느 순간부터 잔머리가 삐져나오는 등, 흐트러져 있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도 유순한 푸른색 눈동자만은 여전히 똑같은 빛을 담고 세상을 바라보고 있었다.


교복도 이전과 달리 넥타이나 셔츠를 단정하게 하지 않았다. 그냥 편한대로 풀어두고 다니는 경우도 많았고, 그 분위기가 마치 무언가를 놓아버리는 듯한 느낌을 주고는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은빛 리스 고정핀이 달린 회청색 숄을 두르고 다녔다. 아무리 위태로워도 그것이 바닥에 떨어지는 일은 없었다.


여전히 오른손 중지에는 초록색 실반지가 자리잡고 있다. 손목에는 세가지 색을 엮은 소원팔찌 하나를 착용하고 다닌다.





[이름]

제이든 어셔 버트란드|Jayden Asher Bertrand

이든, 제드, 제이 등 여러 애칭으로 불리고 있다.





[성별]

남성





[기숙사]

후플푸프





[국적]

영국




[나이]

17세 | 7학년





[혈통]

순수 혈통





[신장/체중]

178cm | 67kg





[생일]

1981년 3월 14일





[성격]

유순한 | 부드러운 | 위태로운 | 능청맞은


그는 여전히 괜찮은 청자였다. 다른 이의 이야기를 듣는 것을 좋아했기 때문에 상대의 말에 귀를 기울였고, 중간에 말을 끊는 경우도 거의 없었다. 이제는 일방적으로 상대의 말을 받아들이기 보다는 스스로의 생각도 표현했다. 낮고 조곤조곤한 목소리는 흥분하거나 다급한 경우가 드물었으며 말을 할 때는 직접적으로 말하기보다는 부드럽게 완곡하여 말하고는 했다.


이전에 비해 위태롭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커다란 실수를 해서 다치거나, 감정적으로 폭발하는 것은 아니었지만 사소한 부분에서 흐트러지고 멍하니 있기도 했다. 하지만 금방 정신차리고 자신이 해야할 일을 하거나 흐트러짐을 내버려두는 것이 편하다는 말로 적당히 마무리했기에 큰 문제로 부각되지는 않았다. 눈치 빠른 몇몇 친구들이 쉬라고 말하면 얌전히 쉬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고.


거기에 이걸 능청스럽다고 해야할 지, 뻔뻔하다고 해야할 지. 조금 장난기 있던 성격이 그대로 스며들어 위태로운 모습을 보인 후에도 이 능청스러운 면모로 자연스레 넘겨버리고는 했다. 다만, 제이든은 여전히 제이든이었기 때문에 이에 대해 찔러보면 그대로 시인하고 말았다. 아무래도 그는 어떤 사실을 숨기는 것 자체가 어려운 사람이었던 지라. 사실상 크게 변함없는 모습에 가까웠다.


 



[지팡이]

밤나무 | 유니콘의 털 | 10인치 | 유연함

투박한 갈색 지팡이. 별다른 꾸밈이나 장식도 없어 다소 두꺼운 나뭇가지로 보일 때도 있다.





[기타]

버트란드

  • 웨일즈 귀네드에 자리잡은 순혈가문. 산 속에서도 깊숙한, 길이 제대로 나있지 않은 곳의 끝자락에 있는 대저택에 살고 있다. 다만, 실질적으로 그곳에서 사는 것은 한 명, 혹은 두 명의 인원이 전부라고 한다. 다른 버트란드들은 대부분이 나가서 살고 있으며 큰 교류는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그들의 가문에는 전통, 혹은 사명이라고 불리는 것이 있다. 버트란드의 일원 중 한 명이 꼭 대저택에 머무르고 있어야 한다는 것.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저주를 받게 된다고 한다. 이에 대한 이야기는 소문이나 소식을 접하기 쉬운 사람이라면 알음알음 알 수 있다.

  • 저주가 명확히 무엇인지는 알 수 없으나, 굳이 남아있는 사람이 제이든일 필요는 없었다. 일종의 희생양이었다.


취미

  • 꽃을 이용해서 다양한 것들을 만든다. 꽃차, 꽃코디얼, 책갈피, 압화 등등.

  • 망가진 책의 표지나, 책장을 마법 없이 고치고는 한다. 하자 있는 책을 섬세하게 작업하는 것을 즐기고 있다.

  • 검은 호수로 산책을 간다. 거기서 매끈한 돌 몇 개를 주워 물수제비를 하다가 돌아오고는 한다.


습관

  • 불안할 때는 숄의 끝자락을 매만지고는 했다. 그러면 조금 안정적으로 변한다.

  • 당황하면 잠시 허공을 바라본다. 아무것도 없는 곳을 바라보다가 침착하게 말을 이어가는 편.


소지품

  • 은빛 나뭇잎 리스 고정핀이 있는 회청색 숄, 녹색 실반지, 소원팔찌, 책, 손수건


좋아하는 것

  • 룬문자, 책, 꽃차, 사과파이, 레몬파운드케익, 레몬그라스향

  • 여전히 독서를 좋아한다. 책 종류는 가리지 않는 편이다.

  • 하자가 있는 책을 모으고, 그것을 고치는 것.


싫어하는 것

  • 혼자서 잠드는 것.

  • 집, 정확히는 가문의 전통을 끔찍하게 여긴다.


etc

 

  • 힘이 센 편이다. 최근에는 몇몇 친구들의 도움으로 아침저녁으로 운동을 하는 중이다. 운동신경이 월등하게 좋아진 것은 아니지만 평균적으로, 힘 조절을 할 수 있게 되어 섬세한 작업을 잘할 수 있게 되었다.

  • 고대 룬문자와 약초학에 대해서는 관심을 많이 보인 만큼 줄곧 상위권의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다른 과목의 경우에는 중위권에서 중상위를 오가며 성실하게 유지하고 있다. 일단 다른 과목은 그 이상으로 공부하지 않는 것 같기도.

  • 베이킹에 관심을 가졌던 것이 이제는 제법 괜찮은 실력이 되었다. 최근에는 친구에게 추천받은 오소리 모양 마시멜로우 파이를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다.

  • 불면증은 아니지만 혼자 잠들면 이따금 중간에 잠에서 깨어 밤을 새는 경우가 있다. 그런 때면 향초를 피우거나 드림캐쳐를 보며 밤을 지새고 다음날 꽤 피곤한 모습을 보인다.

  • 목소리 톤은 낮고 부드럽다. 급한 일이 생겨도 빠르게 말하는 모습을 보기는 어렵다. 다만, 당황하면 종종 말이 빨라진다. 특히 친구들과 이야기할 때는 더욱.

  • 자주 속는다. 모르는 것과는 별개로 의심을 잘하지 않는 편이다.

  • 아직 성장기인지 조금씩 키가 크고 있다.

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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